서울 대각사가 창건 100주년을 맞아 국제학술세미나에 이어 가진 참가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
용성스님의 사상이 서려있는 대각사가 창건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연변일원에서 ‘용성조사 발자취를 찾아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와 용성스님 유적지 순례가 진행됐다.

또 지난 7월18일에는 중국 연변 국제호텔에서 ‘용성스님의 민족운동과 연변불교’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려 용성스님의 독립운동과 불교전법운동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대각사(주지 장산스님)가 주최하고 대각사상연구원과 연변불교연합회가 주관한 세미나에서는 대각사상연구원장 보광스님(동국대 교수)이 ‘백용성 스님과 연변 대각교당 건립의 의의’를 주제로 발표하며 용성스님이 설립한 대각교당의 포교당, 독립운동 지원지로서의 역할에 대해 고찰했다.

이어 김광식 동국대 연구교수가 ‘백용성 연구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허명철 중국 연변대 교수가 ‘연변 불교문화에 대한 역사적 성찰’을 주제로, 김석주 연변대 교수가 ‘연변지역 불교사찰의 공간적 분포와 대각교회 연구’를 주제로, 이관복 연변대 교수가 ‘<잡보장경>과 중.한 민간이야기 관련 양상 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와 함께 동국대 명예교수 도업스님, 서울 대승사 주지 학담스님, 서울 대각사 주지 장산스님, 방호범 연변대 교수, 김태국 연변대 교수 등이 논평자로 참석했으며, 서울 대각사, 성남 정토사 신도 50여 명과 연변불자 100여 명도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세미나에 이어 지난 20일에는 용성스님이 선농장을 운영했던 용산촌과 봉영촌을 찾아 탐방하는 기간을 가졌다. 대각교당의 위치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참가자들은 용산촌과 봉영촌을 둘러보며 향후 용성스님 유적지 조사와 발굴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각사는 “용성스님께서 설립한 현지 대각교당의 터는 찾지 못했지만 스님이 선농장을 운영했던 지역을 탐방하며 용성스님의 독립운동과 불교 각성운동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세미나와 현지답사로 용성스님과 관련된 상당한 자료 얻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불교신문 2742호/ 8월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