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스님)이 <대각사상> 제19집을 발간했다.

<대각사상> 제19집에는 ‘대한불교조계종의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의 특집논문이 실렸다. 이자랑 동국대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는 ‘율장의 근본이념에 입각한 조계종 청규제정의 방향 - 제계십리(制戒十利)’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새롭게 제정될 청규는 네 가지 규범집의 이념과 내용을 잘 조화시키면서도 구성원이 납득하는 현실성 있는 조항들로 구성돼야 한다”면서 “특히 율장(律藏)에 나타나는 제계십리, 즉 붓다가 율을 제정한 열 가지 목적이야말로 이러한 요구를 가장 적절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가르침”이라고 강조했다. 네 가지 규범집이란 <사분율> <범망경> 보살계, 종헌, 종법이다.

이밖에도 <대각사상> 제19집에는 △율장의 징계갈마와 호계원법(덕문스님, 영축율학승가대학원장) △붓다의 화합정신 강조와 그 현대적 의의(자현스님, 조계종 교수아사리) △조계종단 종정의 역사상(김광식 동국대 연구교수) △한국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불교교단의 역할(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 조교수) 등의 특집논문이 실렸다.

또한 기고논문으로 △용성 선사의 ‘대원각성(大圓覺性)’ 이해(호정, 연세대 박사과정 수료) △만암 종헌의 생애와 활동 - 1927년까지의 활동을 중심으로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 △승려 김석윤을 통해 보는 근대 제주인의 사상적 섭렵(한금순, 제주대 사학과 강사) △근대 화계사의 역사와 위상(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임연구원)이 채택돼 게재됐다.

대각사상연구원장 보광스님은 “이번호는 짧은 기간에 원고를 모집했음에도 불구하고 17편의 논문이 투고됐다”면서 “투고논문으로는 근현대 한국불교와 관련 있는 논문이 주로 게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