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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스님 출가수행기(해인지 탐방) 호계삼소

글쓴이 : 정토사 날짜 : 2011-02-06 (일) 19:45 조회 : 2080
승으로 삼았던 유학 시절은, 선학과 정토 신앙의 학문적 접근을 위한 이론 체계를 닦는 시기였을 것이다.
귀국한 뒤로 86년부터 동국대에서 선학과 교수로 지내게 된 최근 6년 동안에는 한국 불교 속의 신앙결사체에 관한 연구로 일관, 수다한 논문을 발표해 왔다. 일본에서 8OO쪽에 이르는 분량의 책으로 발간된 그의 박사 학위 논문말고도, 용성스님에 대한 최초의 학문적 연구의 결과물인「용성 선사 연구」를 책으로 펴냈고, 「정토교 개론」「선과 일본 문화」 「선정禪淨쌍수론」 등을 번역했다.
최근에는 지루가참의「반주섬매경」을 “부처님을 친견하는 삼매경”이란 제목으로 우리말로 옮겨 책으로 펴냈다. 국내 초역인 이 책은「정토삼부경」과 함께 정토 신앙에서는 주요 소의경전으로 삼는 것으로서 중국 여산의 혜원과 천태 지의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 경전이다.
염불을 하면 부처를 볼 수 있다 이르는 책, 마음이 곧 부처이며, 그 마음은 곧 불성이므로, 마음과 부처와 불성은 하나가 되니, 견불과 견성은 둘이 아님을 이르는 책이다. 자신도 「정토삼부경」과 「반주삼매경」을 소의경전으로 삼고 있는 바, 그 또한 칭념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잠자리에 들면서 아미타불을 왼다.
방 안에서 둘이 나누면 둘밖에 못 들을 말, 그러나 방송국에서 전파를 태우면 온 나라 사람이 두루 들을 수 있는 방도, 무량수, 무량광, 다함이 없고 어디에나 충만하니 한량 없는 능력을 가진 아미타불이라는 전파에 제 마음을 싣는다. 부처 앞에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열어 보이어 지극하고도 순수한 마음이 되게 해라.
신도에게 이르는 것도 그렇게 단순하고 소박하다. 환희심이 넘치는 마음으로 염불하여 나날의 생활에서 부처를 구체적이고도 지속적으로 느껴라. 지심신락욕생아국至心言樂欲生我國 (「무량수경)), 지극한 마음과 즐거운 믿음으로 부처 앞에 순일하게 나아가노니, 이 모두 님에게 회향하여 극락왕생한다는 것에는 이미 더 이상 개인적이고 배타적인 기복의 요소는 발견되지 않는다.
아미타불은 법장비구의 몸일 때에 세자재왕불 앞에서 48가지 중생제도의 대원을 세워 보였다. 그 가운데서도 열여덟 번째 원, “설사 내가 부처가 될지라도 시방 중생이 지심신락하여 내 나라에 태어나고자 하되, 열 번만 명호를 외고서도 극락왕생하지 않으면 정각을 이루지 않겠다”는 원은 중생에 대한 자비심의 정점으로서, 대승 불교의 요체이자 귀결지로 볼 만한 것이다.
법장이 성불한지도 10겁이 지났다 하니, 열 번만 그 명호를 외어도 왕생할 수 있음은 이미 10겁 전에 이루어진 약속이 된다. 그러나 부처도 이러한 약속이 믿음을 쉬 얻지 못하고 분별사량의 원천이 될 수 있음 또한 10겁 전에 밝혀 놓으셨다. “내가 이 오탁악세에서 이 어려운 일을 행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고, 모든 세간을 위하여 이 믿기 어려운 법을 설하는 것이 진실로 어려운 일이니라” (「아미타경)).
“시심작불是心作佛이면 시심시불是心是佛이라 했어요. 그러나 선종에서는 부처 만드는 일은 젖혀 놓고 마음이 곧 부처라는 것만 강조합니다. 방하착하라 하나 수승한 근기가 아닌 중생으로 그 일이 어디 쉽습니까. 부처를 만들어야 해요. 부처를 만들면 그 마음이 부처가 됩니다. 중생심이 부처가 되도록 염불하고 기도해야 해요.”